•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비트코인, 1억1300만원대 횡보…美 금리 급등에도 3분기 44%↑

등록 2026.10.01 08:46:45

美 10년물 5.3%·30년물 5.6% 돌파…유가도 상승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부담 속에서 1일 1억1300만원대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3% 오른 1억1380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8만3628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58% 상승한 반면 솔라나와 리플은 각각 0.37%, 0.39% 하락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는 가상자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를 돌파하며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6%를 넘어서며 200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상태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3분기 기준으로 2024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더리움 역시 2021년 이후 가장 좋은 분기 성적을 앞두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코인글래스 수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분기 마지막 거래일(현지시각)을 8만4000달러 안팎에서 마감할 경우 3분기 상승률은 약 44%에 달한다. 이는 68.7% 상승했던 2024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상승률이다. 이더리움은 3분기 약 70.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60.7% 급등했던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상승률이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13%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71점으로 '탐욕'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