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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정기적금, 지난달 1.2조 급증…2년 만에 최대폭↑

등록 2026.10.02 09:33:11수정 2026.10.02 11:08:24

9월 정기적금 1조992억 몰려…지난 2024년 9월 이후 최대 규모

정기예금도 5개월 연속 증가세…수신상품 금리 경쟁에 자금 유입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2%대에 머물던 은행 예금금리가 속속 3%대로 올라서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4%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금융기관에 걸린 예금·적금 금리 관련 안내문.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평균 3.21%로 전월 신규 취급 금리(3.04%)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2026.07.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2%대에 머물던 은행 예금금리가 속속 3%대로 올라서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4%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금융기관에 걸린 예금·적금 금리 관련 안내문.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평균 3.21%로 전월 신규 취급 금리(3.04%)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시중은행 정기적금이 지난달 1조2000억원 가까이 급증하며 2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업계의 자금 확보를 위한 수신상품 금리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정기예금도 5개월 연속 늘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9월말 기준 46조2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45조757억원에서 한 달 새 1조1992억원 급증한 규모다. 앞서 8월 734억원 증가한 데 이어 대폭 불어났다.

정기적금이 월간 1조2000억원 가까이 급증한 것은 지난 2024년 9월 1조2157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주요 수신상품 금리를 잇달아 높이는 상황이다. 수신금리를 0.1~0.2%포인트씩 상향 조정하면서 자금 예치 경쟁을 가속하고 있다.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9월말 1006조87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8552억원 더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 정기예금은 지난 5월부터 불어나고 있다. 월별 증가폭은 5월 7조5327억원, 6월 4조6837억원에 이어 7월 35조5401억원 급증한 바 있다.

8월에는 20조2920억원 늘면서 사상 첫 1000조원을 넘어섰다.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불어난 자금은 68조9037억원 규모에 달한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최고 3.50~3.60%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기에 접어들기 전까지 한동안 2.8~2.9%대를 이어갔던 것과 비교하면 0.7%포인트 안팎으로 급등한 수준이다.

5대 은행 총수신 잔액은 9월말 기준 2254조7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예금과 적금이 같이 늘면서 전월 2248조4989억원 대비 6조2480억원 불어난 규모다. 이들 은행의 총수신은 전월 16조7124억원 증가한 바 있다.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9월말 기준 675조524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664조7300억원 대비 10조7949억원 늘었다.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요구불예금은 주식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을 보인다. 전월에는 1조1579억원 빠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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