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늘의 증시]코스피, 7000선 다시 두드린다…반도체 강세 vs 유가·금리 부담

등록 2026.10.02 07:36:48수정 2026.10.02 07:44:24

마이크론 3%·SK하닉ADR 5%↑…美 장기금리 고공행진·브렌트유 4% 급등은 부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8포인트(4.48%) 오른 838.41,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 1358.4원에 마감했다. 2026.10.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8포인트(4.48%) 오른 838.41,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 1358.4원에 마감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2일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부담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스피가 전날 2% 가까이 급등하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선 만큼, 단기 차익실현 압력과 국제유가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91포인트(0.19%) 오른 7666.4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51포인트(0.04%) 상승한 5만926.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3포인트(0.04%) 오른 2만6871.59를 기록했다.

반도체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시장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론은 3.03%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장중 약세를 딛고 5.08% 올랐으며 샌디스크(2.75%), 시게이트(2.52%), 웨스턴디지털(1.78%) 등 메모리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59% 올랐다.

반면 나이키는 장 마감 후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0.71% 하락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제미나이4 아르곤 공개 이후 1.70% 밀렸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42%까지 올라 2002년 4월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국제유가 상승도 부담 요인이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장보다 4.4% 급등한 배럴당 102.31달러에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도 2.7% 오른 배럴당 92.8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하게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31포인트(1.95%) 상승한 6971.35에 마감하며 다시 7000선에 근접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 부담에도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과 9월 반도체 수출 호조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07% 내린 1106.95에 마감해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흐름을 나타냈다. MSCI 한국지수 ETF는 1.82% 상승한 반면 MSCI 신흥국지수 ETF는 0.03% 오르는 데 그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의 주요 변수로 '금리 하락 안정과 유가 불안'을 꼽았다. 전날에 이어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와 함께 국제유가 급등이 금리와 투자심리에 미칠 영향이 장중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