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계속 사도 될까"…전문가들이 짚은 투자 전략
등록 2026.10.04 10:14:00수정 2026.10.04 10:30:24
![[서울=뉴시스]염승환 이사와 김창익 작가가 미국 증시 투자 전략과 장기 투자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유튜브 '지식한끗' 캡처) 2026.10.04](https://img1.newsis.com/2026/10/04/NISI20261004_0002255308_web.jpg?rnd=20261004093231)
[서울=뉴시스]염승환 이사와 김창익 작가가 미국 증시 투자 전략과 장기 투자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유튜브 '지식한끗' 캡처) 2026.10.04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S&P500 지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다만 장기 금리 상승과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투자 시점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난달 30일 구독자 1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지식한끗'에 출연한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김창익 작가는 미국 증시 투자 전략과 유망 자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염 이사는 AI 시대에 주목할 종목으로 엔비디아와 알파벳을 꼽았다. 그는 "엔비디아는 주가만 빠지고 이익 전망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AI 팩토리가 없으면 AI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2~3년 후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벳에 대해서는 "AI 서비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플랫폼을 지배하면서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며 "유튜브와 구글 검색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가 많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개별 종목보다 지수형 상품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염 이사는 자녀의 은퇴 자금을 설계한다면 S&P500 상장지수펀드(ETF)에 많은 자산을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별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미국 지수는 경쟁력을 잃은 기업을 제외하고 새로운 기업을 편입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 역시 "S&P500은 지난 92년간 통계를 보면 연평균 15% 상승했다"며 "강남 아파트 수익률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자산을 넣어두고 시간이 지나면 돈을 버는 구조"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은·원자재·비트코인 등 실물자산과 연계된 투자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식 투자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김 작가는 "장기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일단 돈을 빼고 추세 전환을 지켜보는 것도 영리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염 이사는 연금·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통해 미국 지수 추종 ETF를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투자자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서는 두 전문가 모두 위험성을 강조했다. 염 이사는 "기초자산이 30% 하락하면 3배 레버리지 상품은 90%가량 손실을 볼 수 있다"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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