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대구, 공장서 일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맞손'
등록 2026.10.07 17:11:59
국비 200억 원 투입…2030년까지 개발 실증
핵심부품 국산화율 90% 목표, GGM서 검증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와 대구가 부품을 운반하고 생산작업을 돕는 공장용 자율주행 모빌리티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구시와 공동 추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협력모델이 산업통상부 '2026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비 200억원을 투입해 올해 9월부터 2030년 12월 말까지 제조현장 맞춤형 공정 모빌리티(PBM)와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정해진 경로나 지도에 따라 물건을 옮기는 기존 무인운반장비보다 기능을 넓혀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부품 운반과 작업, 생산공정 연계까지 수행하는 게 핵심이다.
전남광주는 카메라와 라이다 등 인지센서, 자율주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대구는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 등 구동모듈과 배터리시스템, 모빌리티 플랫폼 제작을 맡는다.
전남광주 주관기업인 화인특장을 비롯, 두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며, 개발 기술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생산현장에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핵심부품 국산화율 목표는 90% 이상이고, 부품 개발부터 플랫폼 제작, 성능 평가, 생산현장 실증까지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표다.
시 관계자는 "GGM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방산과 조선, 반도체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힐 계획"이라며 "수입 대체는 물론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새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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