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국일, 자동차용 고기능성 특수지 사업 확대
등록 2026.10.08 13:56:1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M그룹 계열 에스엠국일(옛 국일제지)은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되는 전선 피복지를 중심으로 모빌리티용 고기능성 특수지 사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스엠국일은 반도체 캐리어지와 철강 표면 보호용 스틸가드지, 프리미엄 인테리어 초배지 등 산업별 맞춤형 특수지 제품군을 확대해 온 데 이어 자동차 분야에서도 적용처와 고객사를 넓혀 관련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선 피복지는 자동차 케이블의 피복·충진 용도로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지다. 차량 내 일부 케이블에 적용되며 전선을 보호하는 피복재뿐 아니라 케이블 내부 공간을 채우고 구조를 유지하는 충진재 역할도 한다.
제품에는 고온의 전선 제조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폴리에스터(PET) 기반 복합소재가 적용됐다. 기존 크라프트지는 약 100℃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며 소재가 부서질 수 있는 반면 에스엠국일 제품은 200℃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도와 밀도, 질김 등 주요 물성도 크라프트지 대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에스엠국일은 자체 복합소재 공정기술과 후가공 기술을 적용해 제품 기능성도 높였다. 특수코팅으로 전선 탈피 공정에서 필요한 슬립성을 확보했으며, 오일과 수분에 대한 저항성도 부여해 고객사의 생산환경과 요구 성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엠국일은 기존 거래처 공급 확대와 함께 신규 고객사 발굴을 추진해 자동차용 전선 피복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을 아우르는 적용 실적을 기반으로 자동차 분야에서 고기능성 특수지의 적용처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스엠국일 관계자는 "피복과 충진 용도를 비롯해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해 자동차용 고기능성 특수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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