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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시당·국힘 김도읍, 생곡소각장 대체 부지 공방

등록 2026.10.12 17:14:36

민주당 "실효성 없는 대안…주민 혼란만 키워"

김도읍 "장항·율리 건립 가능…부산시 편들기 이중잣대"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로고(왼쪽)와 지난달 1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강서구)이 기자회견을 열고 생곡소각장 강행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 부산시의회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로고(왼쪽)와 지난달 1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강서구)이 기자회견을 열고 생곡소각장 강행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 부산시의회 제공)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 강서구 생곡동 자원순환 복합타운(생곡 소각장) 대체부지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국민의힘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강서구)이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지난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곡 소각장 대체부지로 제시한 가덕도신공항 공항지원시설 용지와 장항·율리마을에 대해 "실효성 없이 주민 혼란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제시한 공항지원시설 용지의 경우 소각장 굴뚝이 항공안전기준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고, 관련 절차 등을 고려하면 2042년께나 준공이 가능하다는 부산시의 전망을 근거로 제시했다. 장항·율리마을 역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타당성 조사 등 법정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 측이 추정한 사업기간인 9년6개월을 적용하더라도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대체부지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 의원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장항·율리마을은 부산시도 이미 검토했듯이 실제 건립이 가능하고, 주민들도 동의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김 의원은 "생곡소각장 반대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침묵하면서 대체부지의 주민 수용성을 문제 삼는 것은 같은 당 부산시장을 편들기 위한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시가 생곡소각장을 강행하더라도 2030년 직매립 금지에 대응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대체부지뿐 아니라 민간 소각시설 활용 방안까지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생곡 소각장은 2017년 서병수 전 부산시장 재임 당시 추진돼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현재 건립 예정지인 강서구 생곡마을에서는 주민 80% 이상이 이주한 상태다. 총 사업비는 3376억원으로,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33년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생곡마을에서 약 2.5㎞ 떨어진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을 중심으로 소각장 건립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후문에서 부산 강서구 주민 120여명이 생곡마을 소각장 재추진에 반발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6.09.18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후문에서 부산 강서구 주민 120여명이 생곡마을 소각장 재추진에 반발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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