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서 '디자인산업 스펙트럼'·'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 열린다
등록 2026.10.13 06:00:00
서울시 3대 디자인 지원사업 제품 공개
![[서울=뉴시스] 디자인스펙트럼 전시 배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1289_web.jpg?rnd=20261012173430)
[서울=뉴시스] 디자인스펙트럼 전시 배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와 '2026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자인둘레길의 '스펙트럼' 전시는 일상 불편을 발견하고 관찰, 개선, 해결을 거쳐 디자인을 완성하는 '디자인 여정'을 담는다. 결과물과 개발 과정, 디자이너 인터뷰를 통해 제품에 담긴 생각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입구에서 그린칩스(초록), 약자동행(노랑), 중소기업(주황) 공간으로 이어진다. 색으로 사업을 구분하고 구간 사이 휴게 라운지 3곳을 마련한다.
어울림광장에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 개척 지원 사업 참여 기업 20개사 제품과 체험을 경험하는 '그린칩스 페스티벌'을 연다.
중소기업 전시 공간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변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중소기업과 디자인 기업의 35개 협업 결과를 소개한다. 제품디자인 15개, 브랜드·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등 디자인 20개를 통해 기술과 아이디어가 디자인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개발 과정에서 쌓인 시도와 고민을 '켜(LAYER)'로 표현하고 제품·설명판·영상으로 결과를 전한다. 특별 전시에서는 스케치·모형·인터뷰를 살펴보고 관람자의 생각과 디자이너의 생각을 비교할 수 있다.
도구 공간에서는 녹녹컴퍼니와 협업한 자율 주행 순찰 로봇을 선보인다. 스스로 이동하며 순찰하는 기술을 제품 디자인으로 구현한 사례다. 아파트멘터리는 인테리어 특화형 '파츠(PARTS)' 온도 조절기를 소개한다.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온도 조절기의 디자인을 다룬 사례다.
약자 동행 전시 공간은 사회적 약자가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을 디자인으로 개선한 제품·서비스 8건을 소개한다. 손톱을 깎거나 병뚜껑을 여는 일상적인 동작에 주목해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과 이용 상황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 손 병 개봉 스테이션'은 편마비나 관절염 등으로 양손 사용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제품이다. 병 몸체를 고정하고 뚜껑을 잡아 돌리는 구조다. 한 손으로 병을 열 때 손목 부담과 미끄러짐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탁상형 손톱깎이'는 악력이 약하거나 손 떨림이 있는 노약자를 위한 제품이다. 손을 거치대에 올리고 손바닥으로 큰 레버를 눌러 손톱을 깎도록 설계했으며 돋보기도 추가했다.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 개척 지원 사업 참여 기업 20개사를 소개하는 전시·체험 행사다.
그린칩스(Green Chips)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판로 개척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위해 개발한 공동 마케팅 브랜드다. '감자칩을 집어 먹듯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삶'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참여 기업 20개사는 폐플라스틱, 재생펠트, 폐목재 등을 활용한 생활용품·문구·패션잡화·가구 기업이다.
축제 공간은 자원이 순환하는 정원과 작은 상점으로 꾸며진다. 참여 기업은 정원사, 재활용 가능한 재료는 씨앗, 지속 가능한 제품·서비스는 정원에서 자라나는 나무에 빗대어 표현한다.
구름 모양의 나무와 그린칩스 캐릭터를 활용한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한다.
화분과 수납박스부터 식기, 가구, 가방과 지갑 등 품목을 소개한다. '푸들'의 식기, '분트카키'의 가구, '할리케이'의 지갑, '스튜디오플루'의 책가위(북커버) 등 각자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전시는 서울시의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을 통해 탄생한 제품과 고령자·아동 등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한 디자인 제품,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기업과 디자이너가 함께 고민하고 시도하며 하나의 제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디자인이 일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직접 체감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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