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김밥인 줄"…김천김밥축제 앞두고 이색 상품 화제
등록 2026.10.15 03:10:00
![[서울=뉴시스] 김밥 모양 그릇(왼쪽)과 김밥 모양 빵인 '김빵'(가운데), 김빵의 단면과 소스(오른쪽).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6.10.14.](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2935_web.jpg?rnd=20261014110445)
[서울=뉴시스] 김밥 모양 그릇(왼쪽)과 김밥 모양 빵인 '김빵'(가운데), 김빵의 단면과 소스(오른쪽).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6.10.1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박지우 인턴기자 = 2026김천김밥축제를 앞두고 '김밥 그릇'부터 '김밥 빵'까지 김밥을 소재로 한 이색 굿즈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천김밥축제 플리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라며 '김밥 그릇'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색의 길쭉한 타원형 그릇 두 개가 담겼다. 가로로 길게 뻗은 형태로, 김밥 한 줄을 통째로 올려놓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그릇 표면에는 검은 유약 특유의 짙은 광택이 감돌아 참기름을 바른 김밥 겉면을 연상케 한다. 한쪽 끝에는 김밥을 잘랐을 때 드러나는 알록달록한 속 재료의 단면을 표현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지난해부터 김밥 모양의 수저받침을 판매해 왔으며, 이번에는 그릇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 "그릇을 보자마자 김밥 한 줄이 떠올랐다", "그릇을 사용할 때마다 축제에서 먹은 김밥이 생각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김천의 한 베이커리 카페도 김밥 모양의 빵인 '김빵’ 출시를 예고해 SNS에서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릇하게 구워진 빵 표면에 검은 김을 두른 듯한 김빵이 여러 개 진열돼 있다.
김빵을 반으로 자르자 겹겹이 쌓인 페이스트리 결 사이로 계란지단과 맛살, 당근, 소시지 등 김밥 속 재료가 드러났다.
한쪽에는 빵을 찍어 먹을 수 있는 흰색 소스도 제공됐다.
카페 운영자는 "빵 반죽과 잘 어울리는 속 재료 조합을 찾기 위해 꾸준히 고민해 왔다"며 "찍어 먹는 소스도 몇 달에 걸쳐 개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김밥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북 김천의 김천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2024년 처음 열린 축제는 '김천' 하면 '김밥천국'을 떠올린다는 MZ세대의 유쾌한 답변에서 출발했다. 이를 역발상으로 활용해 실제 김밥천국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김천의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 김밥부터 전국 각지의 이색 김밥, 김밥쿡킹대회 수상작까지 60여 종의 김밥을 맛볼 수 있다.
김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김밥공장’, 김밥을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김밥아트’,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김밥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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