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인권" 인천퀴어축제, 맞불집회도…충돌 없어
등록 2026.10.17 17:49:41수정 2026.10.17 17:52:24
![[인천=뉴시스] 지난 2024년 11월2일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일대에서 열린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02/NISI20241102_0001692935_web.jpg?rnd=20241102200613)
[인천=뉴시스] 지난 2024년 11월2일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일대에서 열린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에서 성 소수자의 인권을 알리는 집회와 이에 반대하는 측의 집회가 동시에 열렸지만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16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제9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당신 곁의 무지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성 소수자 단체 관계자 등 경찰 추산 약 500명이 참석했다.
시청 인근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 도로에서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반대 단체 800여명(경찰 추산)이 맞불시위를 벌였다.
퀴어 축제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애뜰광장에서 남동대로, 길병원 사거리, 예술회관역 등을 지나 다시 돌아오는 행진을 1시간 가량 펼쳤다.
반대 측도 오후 5시부터 인근 도로에서 가두 행진 중이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에 대비해 경찰관 232명, 형사기동대 11개 중대를 배치해 상황을 관리했다.
인천퀴어축제는 성소수자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장애인, 여성,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 확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공공질서 유지의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퀴어축제 조직위원회 측의 애뜰광장 사용 신고를 수리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승인했다.
조직위는 당시 인천지법에 인천시의 사용 신고 불수리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2월 승소했고 현재 항소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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