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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발 매수세 유입에 1%대 반등…5760선 마감

등록 2026.10.19 15:50:54수정 2026.10.19 16:28:26

코스피, 반발 매수세 유입에 1%대 반등…5760선 마감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낙폭이 가팔랐다는 판단이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96포인트(1.76%) 오른 5768.0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에 이날 3% 넘게 급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조금씩 축소하더니 오전 10시16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반전했다. 최근 코스피가 7000선에서 한때 5400선까지 밀리면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이후 오전 중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던 지수는 정오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고 장 막판 기관 매수세에 더해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 상승폭이 2% 가까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가 전개됐다"면서 "증시 낙폭을 키웠던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며, AI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시현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AI 관련 투자심리는 여전히 제한됐지만,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며 "2차전지, 제약·바이오, 화학 등 업종에서 강한 반등 일어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나홀로 57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862억원, 364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제약(5.77%), 금속(4.98%), 오락··문화(4.24%), 화학(3.56%), 보험(2.85%), IT 서비스(2.81%), 운송장비·부품(2.78%), 기계·장비(2.42%), 일반서비스(2.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2.83%), 섬유·의류(-0.8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삼성전자는 2500원(1.16%) 오른 21만8000원에, SK하이닉스는 5000원(0.39%) 상승한 127만7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삼성SDI(11.70%), 삼성바이오로직스(9.94%), LG에너지솔루션(7.20%), 기아(5.26%), 현대차(4.49%), 삼성생명(2.52%), 셀트리온(2.16%)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기(-1.52%), 삼성물산(-0.52%), SK스퀘어(-0.5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4.11포인트(1.78%) 오른 808.8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가 11% 넘게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도 8% 넘게 뛰었다. 그외 레인보우로보틱스(7.23%), HLB(3.00%), 삼천당제약(2.93%), 알테오젠(2.14%) 등이 상승한 반면 피에스케이(-3.00%), 피에스케이홀딩스(-2.91%), HPSP(-2.77%), 이오테크닉스(-2.34%)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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