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귀환·반도체 훈풍…코스피, 급락 딛고 5700선 회복
등록 2026.10.21 16:04:37수정 2026.10.21 16:18:24
스페이스X·슈퍼마이크로 호실적에 투심 고조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으로 장을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79포인트(1.38%) 내린 792.76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내린 1325.2원을 기록했다. 2026.10.2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21498787_web.jpg?rnd=2026102115503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으로 장을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79포인트(1.38%) 내린 792.76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내린 1325.2원을 기록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2.05% 오른 5666.34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10시59분께 4.75%대 상승한 5816.43까지 지수가 치솟으며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8월 20일 이후 두 달 만이다.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진전 기대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며 전일 3.7%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몰렸다. 뉴욕 장 마감 후 발표된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의 실적 발표, 수출 호조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부담은 여전하지만 인공지능(AI) 투자심리 개선이 증시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스페이스X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와 함께 AI 연산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실적 발표에서도 견조한 AI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가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달 1~2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61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평균 수출액은 47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며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22.5% 상승한 275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이 6600억원대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타법인도 5400억원대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1조1300억원, 기관은 7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기기가 5.44%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전기·전자(4.98%), 제조(3.86%), 유통(2.17%), 건설(2.12%), 일반서비스(1.81%), 금융(1.76%), 증권(1.6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속(-1.91%), 통신(-1.66%), 섬유·의류(-1.04%), 종이·목재(-0.85%), 오락·문화(-0.79%), 비금속(-0.54%), 음식료·담배(-0.1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5.81%)와 삼성전자(5.67%)가 큰 폭으로 올랐다.
뒤를 이어 삼성물산(5.45%), SK스퀘어(5.13%), 삼성생명(3.38%), 삼성바이오로직스(1.87%), 삼성전기(1.13%) 등도 상승했다.
셀트리온(0.10%)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기아(-1.69%), LG에너지솔루션(-0.60%), 삼성SDI(-0.36%), KB금융(-0.19%), 현대차(-0.16%), 신한지주(-0.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0.79포인트(1.38%) 오른 792.76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 개인이 500억원대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17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3.90%), 삼천당제약(3.66%), 주성엔지니어링(3.48%), 에코프로비엠(3.33%), 피에스케이(3.21%), 피에스케이홀딩스(2.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2.14%), 심텍(1.61%), 원익IPS(1.55%), HPSP(1.19%), 레인보우로보틱스(0.67%), 에코프로(0.12%) 등도 상승했다. 반면 HLB(-1.51%)와 리노공업(-0.15%)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9원 내린 1325.2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2년여 만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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