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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EU 산업가속화법 대응 강화…11월 통상본부장 브뤼셀 방문

등록 2026.10.28 06:00:00

민관합동 TF 2차 회의…자동차 역내산 요건 등 논의

유럽의회 의원 8명 면담…韓 기업 차별 방지 요청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도입에 대응해 다음 달 통상교섭본부장을 브뤼셀에 파견하는 등 고위급 통상 협의를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EU IAA 대응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자동차·배터리·철강·원전 등 주요 업계와 협·단체, 관계부처가 참석해 EU 입법 동향과 현지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U IAA는 역내산 제품 우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신뢰 파트너국 인정 범위와 자동차 분야 역내산 요건 등을 주요 쟁점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를 방문해 주요 정치그룹과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8명을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차별 방지와 신뢰 파트너국 동등성 인정을 요청한 바 있다.

21일 열린 제14차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상품무역위원회에서도 한국산 부품과 최종 조립에 대한 동등 대우, 합리적인 역내산 요건 마련을 촉구했다.

정부는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EU 진출기업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박 본부장이 직접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의회 핵심 인사를 대상으로 한국 기업의 EU 투자·고용 및 공급망 기여를 설명할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EU 산업가속화법 입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EU 집행위·이사회·유럽의회 등 주요 입법기관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아웃리치를 추진하겠다"며 "우리 업계의 입장이 EU 입법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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