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록원 설립해 행정 투명성 높여야"…시의회 토론회
등록 2026.11.04 17:45:04
옛 대전부청사 활용 방안…조례 제정 필요성도 제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기록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4일 의회 소통실서 열리고 있다.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2026.11.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2283232_web.jpg?rnd=20261104172831)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기록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4일 의회 소통실서 열리고 있다.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2026.11.04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의회는 권인호(더불어민주당·대덕구3) 시의원 주재로 '대전기록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지역 고유의 공공·민간 기록유산 보존 기반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를 위해 기록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형국 충남대 기록학과 교수는발제에서 성숙한 지방자치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록자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도 기록물관리기관 설립 의무 이행을 주장했다.
그는 "대전은 20년째 법정 의무인 기록원을 설치하지 않아 기록의 보존·공개를 중앙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시민 개방형 기록문화공간 조성과 보존서고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옛 대전부청사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고, 민관 기록관리 거버넌스 구축과 민간기록 관리 지원을 뼈대로 하는 관련 조례 제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토론에선 양인호 한남대 사학과 교수가 전문인력과 보존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민관 합동 '설립준비 TF' 가동을 제안했고, 이희성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는 공공·민간기록을 아우르는 독립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송민섭 대전시 종합민원과장은 공공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서고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안준호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옛 대전부청사의 상징성과 공공적 가치를 살릴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권인호 시의원은 "소중한 기록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의회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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