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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름 보내세요"…안양시, 홀몸노인 보양식 전달

등록 2020.07.04 10: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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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여름용품 및 보양식 꾸러미 전달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여름용품 및 보양식 꾸러미 전달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어르신들 건강 챙기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경기 안양시가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보양식 꾸러미 등을 전달하는 일명 ‘복지사계절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평소에도 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 중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바깥나들이가 더욱 어렵게 된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여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일 관련 계층 310가구에 보양식과 여름용품이 담겨져 있는 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 여부 등을 확인했다.  행사는 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 꾸러미에는 여름이불 및 선풍기가 담겨졌다.

특히 각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삼계탕, 닭곰탕, 추어탕, 육개장, 냉면 등 보양식이 포함됐다. 전달 행사에는 최대호 시장,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대호 시장 홀몸노인 가정 방문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대호 시장 홀몸노인 가정 방문 현장.

또 정양순 동협의체 대표위원장, 류승용 실무협의체위원장, 관계 공무원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최 시장은 동안구 관양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당부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안양시성금이 활용됐다. 이번 복지사계절 사업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던 지난 3월 취약계층 350가구를 대상으로 마스크가 포함된 생필품 키트를 지원한 것이 단초가 됐다. 

 최대호 시장은“이번 여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경우 어느 해 보다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전달된 꾸러미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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