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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상반기 76억 흑자...창립 5년만에 첫 흑자 전환

등록 2020.07.09 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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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공영쇼핑이 올해 상반기 판매실적(취급액) 4545억원, 흑자 76억원을 기록했다. 공영쇼핑이 창립된 이후 5년만에 첫 흑자 기록이다.

공영쇼핑 최창희 대표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공영쇼핑은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6월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8월에 흑자 9억원을 달성한 이후, 12월에는 2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5개월 간 약 55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냈다.

올해는 비대면 쇼핑의 확산과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되면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상반기 판매실적 4545억원, 흑자 76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로 하반기 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면 연매출 1조원 전망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공영쇼핑은 하반기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조기 수립하는 등 상승기조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공영쇼핑은 개국 4주년을 기점으로 트랜스폼 경영체제로 전환, 혁신적 비상경영을 해왔다. 전문 4본부 체제를 갖추고 OEM 정책 완화, 전력이중화 완비 등 신속하게 해결했다. 판매수수료 완전 정률제 시행, 첫 걸음기업 판매방송 3회 보장, 투명한 입점 프로세스 운영 등으로 해서 공정경제 정착 7대 공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영쇼핑은 개국 5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5대 혁신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5년에 걸쳐 진행된다.

가장 먼저 비즈니스 모델의 리뉴얼 추진, 판매수수료, 송출수수료 현실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의무송출채널 지정과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사업도 진행한다. TV라는 틀을 벗어나 다양하고 개별적인 고객니즈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을 공영쇼핑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판매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직매입 100%를 목표로 매년 직매입 비율을 10%씩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재고 부담 최소화, 신제품 론칭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미래사옥 건립도 추진한다. 2019년 4월 방송사고 이후 홈쇼핑 전용 사옥 건립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공영쇼핑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상황에 맞는 사옥건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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