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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굴삭기 추락 사망사고 현장 책임자 검찰 송치

등록 2020.07.13 15: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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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수색

해경 수색

[군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지난 4월 새만금 신항만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굴착기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 현장 책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 자동차 매몰 혐의로 현장 소장 A(54)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새만금방조제 바람 쉼터 인근 해상에서 골재 하역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724t급 바지선에서 2200t급 바지선으로 건너가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굴착기와 함께 바다에 빠진 B(42)씨는 지난 5월 2일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배수갑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굴착기가 건너가는 과정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충분한 조처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현장 책임자인 A씨를 상대로 안전규정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해경에서 사고에 책임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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