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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최대 유산은 '도시브랜드 마케팅'

등록 2020.07.16 0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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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뉴스룸 지역민 686명 대상 설문조사

마스코트 '수달' 광주 대표 캐릭터 선정 찬성

[광주=뉴시스] 사랑방뉴스룸이 진행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주년 설문조사 결과.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사랑방뉴스룸이 진행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주년 설문조사 결과.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지역민 10명 중 8명은 지난해 7월 광주에서 열린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조사대상자 70% 가량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수달을 광주 대표 캐릭터로 선정하는 것에 찬성했다.

16일 광주·전남 뉴스 플랫폼 사랑방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간 지역민 686명을 대상으로 ‘광주세계수영대회 개최 1주년, 광주에 남긴 유산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75.9%(521명)는 광주세계수영대회에 대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답했다.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대답은 24.1%(165명)로 조사됐다.

성공 개최로 평가한 이유는 40.3%(210명)가 '국제대회 개최를 통한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꼽았다.

시민 자긍심 고취(20.7%·108명), 관광객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15.7%·82명), 수영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12.5%·65명), 도심환경 정비(10.7%·5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영대회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지역경제 효과(49.7%·83명), 도시브랜드 마케팅(29.3%·49명), 생활체육 저변(12.6%·21명), 자긍심 고취(4.8%·8명), 도심 환경 정비(3.6%·6명) 측면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수영대회 마스코트인 '수달'을 광주의 대표 캐릭터로 선정하는 데 대해서는 응답자 69.2%(475명)가 찬성했다. 반대와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16.8%(115명), 14%(96명)에 그쳤다.

이번 설문 응답자는 여성 53.2%(365명), 남성 46.8%(321명)였으며, 연령별로는 40대 37.5%(257명), 30대 22.4%(154명), 50대 21.3%(146명), 20대 15%(103명), 60대이상 3.8%(26명) 등의 순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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