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500명 임상정보 공유…위험요인 규명 연구 활용
현재 17개 기관에 공개, 3차 신청으로 9개 기관 추가
[서울=뉴시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7.21. [email protected]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은 임상 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17개 기관에 대해 정보 공개가 이뤄졌다.
여기에 지난 3일~5일 3차 심의를 거쳐 9개 기관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되는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쳐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방식으로 공개된다.
3차로 승인된 9개 기관에서는 ▲중증 코로나19의 호흡기 위험인자와 예후 규명 ▲임상 양상 결정 요인분석 ▲기저질환에 따른 예후 차이 분석 등에 임상역학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임상역학정보 공개를 계기로 전문가들이 방역대책 수립에 필요한 많은 과학적 근거 자료를 생산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관심 있는 기관의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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