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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표 축제 처용문화제 오늘 개막…온·오프라인서 '다채'

등록 2020.10.30 0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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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부스, 음식 판매 올해는 없어

시장 등 내빈축사 사전 동영상으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문화재단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54회 처용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처용문화제 행사 모습 (사진=울산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문화재단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54회 처용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처용문화제 행사 모습 (사진=울산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재)울산문화재단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54회 처용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문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을 감안 프로그램 계획을 재정비하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도입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한 상태로 열린다.

또 단순 공연 관람 중심의 콘텐츠 구성을 넘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형(혼합형) 시민 참여 축제 모델로 개최한다.

재단은 우선 다중밀집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행사를 과감히 축소 또는 폐지했다.

개막식은 참석인사를 최소화한 가운데 울산시장과 시의회의장, 교육감 등 주요 내빈의 축사를 모두 사전에 촬영한 동영상으로 대체한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처용문화제 포스터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처용문화제 포스터


철저한 방역 등을 위해 행사장 주변으로 물 울타리를 설치하고 관객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모든 행사장 출입자는 손소독제 사용과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실시한다.

행사장 내에서도 진행요원의 통제 아래 2m 이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행사장 전역도 3시간마다 수시로 방역을 실시한다.

문화제의 주요 콘텐츠인 무대공연 프로그램에서도 방역당국의 대규모 행사 집합인원 제한 권고에 따라 지역 15개 문화예술단체만 참여하는 대신 태화강국가정원 방향으로 300인치 규모의 LED모니터를 설치해 인근을 오가는 시민과 차량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부에 처용탈 장인 특별기획전시, 처용 플래시몹, 처용영상타워, 유등 전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한다.

체험 부스 운영이나 음식 판매 등의 프로그램은 접촉을 통한 감염 우려가 높아 올해 문화제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축제 콘텐츠 참여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의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처용 상품 공모전과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온라인 백일장 등 온라인 공모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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