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광역울타리 안에서 포획 멧돼지 ASF 감염

ASF 감염 멧돼지 발견 지역.

[화천=뉴시스]김유나 기자 = 강원도 화천군 민통선 밖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1마리가 발견됐다.

21일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엽사가 포획한 멧돼지 1마리에서 20일 오후 6시30분께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민통선 밖 454건, 민통선 안 54건 등 총 508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천에서 349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됐고 인제 43건, 양구 36건, 철원 34건, 춘천 27건, 영월 8건, 양양 7건, 고성 4건 등이다.

당국은 방역대 10km 안에 있는 농가 2곳에 상황을 전파하고 해당 농가 방문금지 조치 및 발생 현장 소독을 완료했다.

향후 해당 농가 2곳의 돼지 2577마리에 대해 임상·정밀검사 실시 및 방역 관리지구내 방역 시설 8대를 설치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