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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바이든 취임 언급 없이 당 대회 후속 보도 주력

등록 2021.01.21 1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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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우간다 대통령 재선 소식만 보도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제8차 당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군민연합대회가 19일 전국에서 진행되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2021.01.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제8차 당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군민연합대회가 19일 전국에서 진행되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2021.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 매체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끝난 21일에도 미국 정권 교체에 관한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 '당 제8차 대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자'를 비롯한 당 대회 후속 보도에 주력했다. 최근 주민들이 단결해 당 대회 과업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내부 결속용 보도를 비중 있게 다루는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남포시, 개성시에서 당 대회 후속 행사인 군민연합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국제면인 6면에 요웨이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재선 소식을 짧게 전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지은 뒤부터 지금까지 두 달 넘게 미국 정권 교체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이 밖에 매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을 당부하는 기사들을 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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