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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잘 벗겨지는 밤은 중국산"…원산지 확인법은?"

등록 2021.02.01 14:20:04수정 2021.02.01 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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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설 앞두고 홈페이지에 식별법 소개

[세종=뉴시스](자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세종=뉴시스](자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속껍질이 두꺼워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국산 밤일 확률이 높다. 국산 밤은 알이 굵고 윤택도 많이 난다. 반면 중국산은 속껍질이 얇아서 잘 벗겨진다. 알이 작고 윤택도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대추의 경우, 국산은 표면의 색이 연하고 향은 진하다. 색은 짙은데 향이 거의 없다면 중국산일 가능성이 높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차례상 및 제수용품 장보기에 도움 될 주요 농산물 원산지 식별정보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국산 표고버섯은 갓 크기가 넓적하고 불규칙하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중국산은 갓 크기가 둥글고 일정하다.

곶감의 경우 국산이라면 밝은 주황색이고 꼭지가 동그랗다. 반면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하고 색은 탁한 주황색이 많다. 대체로 꼭지는 네모난 모양으로 깎여 있다.

국산 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 있다. 먹을 땐 줄기가 연하게 느껴진다. 반면 중국산은 줄기 아래 부분이 칼로 잘려 단면이 매끈하다. 식감은 대체로 질기다.

그밖에 다른 품목들의 원산지 식별법은 농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외국산 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아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 표시제도 및 품목별 식별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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