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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콜센터 집단감염 전남으로 불똥

등록 2021.02.24 11:26:59수정 2021.02.25 11: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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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혁신도시 거주자 2명 확진

[광주=뉴시스] 2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보험사 콜센터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2021.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2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보험사 콜센터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2021.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고객센터(콜센터)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남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 상무지구 광주도시공사 사옥 내 빛고을콜센터에서 발생한 라이나생명 관련 확진자 25명 중 전남 나주혁신도시 거주자 2명(2022번·2029번 확진자)이 포함됐다.

이 중 2022번 확진자의 가족이 혁신도시 내 우정사업정보센터 협력업체 야간모니터링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족과 밀접 접촉한 우정사업정보센터 야간모니터링 일부 요원들로 검사를 확대했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전수 검사를 할 계획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라이나생명 직원 중에는 나주혁신도시 거주자 3명과 화순 거주자 1명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지난 24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3명의 확진자(838번~840번)가 추가 발생했다.

838번 확진자는 화장품 방문판매업소 사장인 812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839번 확진자는 순천 거주자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840번 확진자는 해남군 산이면 거주자로 지난 19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유증상을 보여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840번 확진자 아내가 해남군 산이면의 한 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광주에서 발생한 콜센터 집단감염이 동일 생활권인 전남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접촉자들을 파악해 선제 검사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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