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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가덕 특별법 국민의힘 찬성 33명 뿐…사실상 반대"

등록 2021.03.01 1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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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어 가덕신공항 걸림돌 될라…소아적 모습"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영춘(오른쪽부터), 박인영,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가결되자 기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영춘(오른쪽부터), 박인영,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가결되자 기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가덕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소극성을 넘어 사실상 반대당론을 표출했다"고 보수 야당을 비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찬성은 33명에 불과하다. 24명이 반대했고, 10명은 표결을 거부했으며, 그 밖에 많은 의원들이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다. 부산, 경남 의원들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의원들이 사실상 반대표를 행사한 것"이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도리어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 건설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압도적으로 많은 의원들이 반대한 국민의힘이 가덕신공항건설에 방해세력이 될지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비판한 데 대해선 "그동안 가덕신공항 건설을 결단하라고 촉구한 것을 망각했는지, 정작 대통령이 결심하여 의지를 밝히니 엉뚱한 정치공세만 퍼붓고 있다"며 "이런 이중적 놀부심보를 접하면서 국민의힘이 가덕신공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누가 믿겠나. 이런 국민의힘의 소아적 모습은 가덕신공항 건설에 짐이 될 뿐"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당내 가덕신공항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천명했다. 이낙연 당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며 "특별법 통과과정에서도 그랬듯이, 민주당은 앞으로도 국민의힘과는 다를 것"이라며 부산 민심에 러브콜을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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