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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회사채 수요예측에 7350억 몰려…"시장 신뢰 굳건"

등록 2021.03.08 1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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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회사채 수요예측서 7배 주문 확보

민평금리 대비 3년물 -0.85%p 확정 공시

HDC현대EP, 창사 첫 수요예측 흥행 성공

HDC현산, 회사채 수요예측에 7350억 몰려…"시장 신뢰 굳건"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과 HDC현대EP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흥행에 성공했다.

8일 HDC현산은 이날 회사채 발행조건을 민평금리 대비 3년물 -0.85%p, 5년물 -1.07%p로 확정하고 이를 공시했다.

HDC현산은 지난 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 규모의 7배가 넘는 735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전체 1000억원 중 700억원의 3년물에는 약 7배인 4650억원이, 300억원의 5년물에는 9배인 2700억원이 몰렸다.

이번 회사채는 오는 12일 발행될 예정이며,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금리 밴드는 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88bp에서 -10bp, 5년물은 -127bp에서 +30bp까지 형성됐다. 최종 금리는 발행 직전일인 11일 민평금리에 따라 확정되며, 3년물은 1.6%대, 5년물은 2.2%대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HDC그룹의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기업인 HDC현대EP도 지난 3일 창사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3년물 400억원 모집에 3배가 넘는 1300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민평금리 대비 -0.18%p로 발행조건을 확정하고 5일 공시했다. 회사채는 오는 11일 발행 예정이다.

HDC그룹은 HDC현대산업개발 외 신소재 개발 및 생산 기업인 HDC현대EP, 홈네트워크 및 IT솔루션 기업인 HDC아이콘트롤스 등 3개의 회사가 상장돼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로서 안정적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리츠를 활용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디벨로퍼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동시에, 부동산 관련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내는 종합금융부동산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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