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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바이오파마, 美아쿠아빗에 보툴리눔 4천억 기술 수출

등록 2021.04.15 1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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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등 북미시장 진출 목표

[서울=뉴시스] 휴온스글로벌 '휴톡스'(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서울=뉴시스] 휴온스글로벌 '휴톡스'(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주름 개선 보툴리눔 톡신 제품 ‘휴톡스’의 북미 진출을 위해 4000억원 상당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미국 아쿠아빗홀딩스(AQUAVIT HOLDINGS LLC.)와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로열티, 마일스톤을 포함해 10년간 총 4000억원 규모다. 현지 임상 및 허가, 마케팅, 영업은 아쿠아빗이 담당하게 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생산한 휴톡스 완제품을 공급한다.

아쿠아빗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등 에스테틱 시술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젝터 ‘아쿠아골드’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 기업이다.

휴톡스의 북미 시장 진출은 오는 2024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을 신청해 오는 2023년까지 현지 임상을 마치고, 그 후 모든 등록 절차를 완료한 뒤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명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국내 최초 국산 주사제 완제품으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휴온스그룹의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휴톡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톡스는 카자흐스탄, 이라크 및 볼리비아에서 허가를 받았다. 중국, 러시아, 유럽, 중남미, 브라질 등 해외 주요국 수출을 위한 임상 및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임상 3상 진입 준비 중이다. 러시아에선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국가들도 현지 품목허가를 위한 등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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