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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RGC 헤리티지 2R 4위 도약…"샷감 찾고 있다"(종합)

등록 2021.04.17 1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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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AP/뉴시스]임성재가 2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3차전 7번 홀에서 빅토르 페레스(프랑스)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임성재는 페레스에게 2홀 차로 패해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1.03.27.

[오스틴=AP/뉴시스]임성재가 2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3차전 7번 홀에서 빅토르 페레스(프랑스)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임성재는 페레스에게 2홀 차로 패해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1.03.27.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성재(3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G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친 임성재는 첫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임성재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그러나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다.

이후 임성재는 2번홀에서 이글을 낚은 후 2타를 더 줄여 2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오늘 전체적으로 샷이 잘 됐다. 어제부터 샷이 잘 된 편이었다. 그래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며 "지난주에 경기가 잘 풀려서 주말에 연습을 많이 했다. 그냥 조금씩 좋았던 감을 빨리 찾으려고 했는데, 그런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글 상황에 대해 "2번홀에서 티샷이 살짝 오른쪽으로 가서, 세컨드 샷을 칠 때 나무가 좀 가렸었다. 그래서 왼쪽을 보고, 한 18m 정도 슬라이스로 쳤다. 슬라이스를 쳤는데, 그게 정확하게 그린 중앙에 맞으면서, 홀컵에 붙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3, 4라운드에서 각오도 전했다.

그는 "지금 선두와 차이는 많이 나지만, 선두 경쟁을 생각하거나, 스코어를 많이 보지 않겠다. 최대한 나만의 플레이를 하면서 침착하게 마인드 컨트롤도 하면서 치겠다"고 다짐했다.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16언더파 126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11언더파 131타로 2위,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10언더파 132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틀 연속 3타씩 줄인 강성훈(34)은 6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6)는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31위에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이경훈(30)은 2타를 잃는 부진 끝에 2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54위로 미끄러졌다.

안병훈(30)과 최경주(51)는 컷 탈락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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