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코로나19 백신 30억회분 이상 생산

중국내 누적 접종수 1억9500만회분에 달해

[베이징=신화/뉴시스]지난 1월6일 중국 베이징 소재 시노백 연구개발 플랜트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루고 있다. 2021.02.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올해 말까지 30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생산능력은 50억회분에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업무를 이끄는 정중웨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과학기술발전센터 주임은 이날 하이난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주임은 또 “중국은 전세계 방역 수요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9일 기준 중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횟수는 1억9000만회분을 넘어섰다.

20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까지 31개 성급 지역에서 누적 접종 횟수는 1억9502만2000회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백신 투여량만 보면 중국은 미국(약 2억1158만 회분)에 이어 전 세계 2위지만, 중국의 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는 13.55회로, 미국(63.26회), 영국(63.47회)에 비해 상당히 뒤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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