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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미국 등 국제사회 지원받아 일북 정상회담 개최 노력”

등록 2024.05.11 04:59:28수정 2024.05.11 06: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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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작년 9월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기 정상회담 하겠다는 의향을 천명했다. 2023.09.20

[뉴욕=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작년 9월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기 정상회담 하겠다는 의향을 천명했다. 2023.09.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북한과 정상회담 개최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와 지지(時事)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VOA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최근 미국을 방문했던 납북자가족단체와 가진 면담에서 “미국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 북한과 소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표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직접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납북자 가족들도 기시다 총리에게 일북 정상회담의 조속한 실현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의 발언은 북한이 납북자 문제와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이유로 정상회담을 거부한 가운데 나왔다.

13세 때 북한 공작원에게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의 동생 요코타 타쿠야 와 1살 때 어머니가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이즈카 고이치로 등은 지난달 30일 미국 정부 관리들을 만나 납북자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자국민 최소한 17명이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됐다며 2002년 정상회담 이후 송환된 5명 외에 12명도 일본으로 송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이중 8명은 사망했고 4명은 입국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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