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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앙고 학생 7명 확진…전체 학년 등교 중지

등록 2021.05.09 16: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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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일…1학년은 21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

[제주=뉴시스]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9일 학교장 긴급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5.09.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9일 학교장 긴급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5.09.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총 7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제주중앙고등학교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이석문 제주교육감 주재로 학교장 긴급영상회의와 부교육감 주재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중앙고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체 학년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7명의 확진자가 모두 1학년으로 확인되면서 1학년은 21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또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생활 지도하는 한편 5월 체육대회 등 집단 교육활동과 관련,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선 여건에 따라 2주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권고하기로 했다.

중앙고에선 앞서 지난 7일 최초로 학생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에는 같은 반 친구 6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 학생의 같은 반 학생 등 2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6명이 양성, 나머지 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이 나온 18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매우 위중하고 심각한 상황이다. 학교 내외에서 마스크 착용과 다중 이용 시설 출입 자제 등 생활 방역 수칙이 준수되도록 지도를 강화하기 바란다”며 “방역당국과 충실히 협력해 학교 현장의 안전을 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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