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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국 딸 조민의 동양대 '표창장', 진실은 무엇일까?

등록 2021.07.31 09:59:23수정 2021.07.31 13: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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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표창장 (사진=책비 제공) 2021.07.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표창장 (사진=책비 제공) 2021.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19년 8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지명자와 부인 정경심 교수, 그리고 그의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 의혹에 휩싸인다.

2012년 발행되어 2013년 재발급된 표창장의 진위 여부가 6년이 지난 시점에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표창장에 직인을 찍은 사람이 "나는 그런 건 내준 적 없다" 하고, 증인들은 엄마를 도와 봉사활동에 임했던 조민 씨를 '없었던 사람'이라 증언했다.

그게 정말일까? 정말 조민 씨가 받은 동양대 표창장은, 딸의 의전원 진학을 위해 엄마가 조작한 것일까? 고일석 기자는 동양대 표창장 사건이 검찰의 조작과 1심 재판부의 의도적인 오판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던 법정 증언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며 이들의 진술적 진실성을 명확히 짚어낸다. 뿐만 아니라 언론이 오보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흐려버린 과정 역시 근거를 들어 반박한다.

정경심 교수의 재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고일석 기자는 변호인단의 포렌식을 직접 담당한 IT 전문가 박지훈 씨와 함꼐 동양대 표창장 사건의 조작 의혹을 파헤친다.

두 사람은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재판 기록과 포렌식 보고서를 통해 처음 표창장이 탄생한 배경부터 재발급된 과정, 재판 중 증인들의 신빙성을 짚어보며 표창장의 진실을 밝히고, 포렌식 과정을 통해 새로 밝혀낸 증거들, 알리바이, 검찰 조작 내용과 허위 사실을 공개한다. 384쪽, 책비, 1만8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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