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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끝에 폭우' 광주·전남 3일까지 100㎜ 안팎 많은 비

등록 2021.08.01 14: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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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 퍼붓는 곳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5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7.0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5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7.0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한 달 가까이 찜통더위가 이어진 광주·전남에 오는 2일까지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광주·전남 곳곳에 내리겠다.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서해안과 일부 내륙으로 접근하면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하루 예상 강수량은 20~70㎜다. 특히 오후 사이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시간당 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이 100㎜를 넘는 곳도 있겠다.

오는 2일에도 곳곳에 20~70㎜의 비가 내리겠으며, 3일까지 소낙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로 지난달 9일부터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폭염특보는 완화 또는 해제될 전망이다. 현재 광주와 순천·광양·나주·화순·구례·곡성·담양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전남 15개 시·군엔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철 바다·계곡·하천 주변 물놀이 또는 야영에 각별히 주의해달라. 또 범람·침수·역류·감전 등 각종 안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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