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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구, 1억2380만명으로 12년 연속감소…자연감소는 53만명

등록 2021.08.04 19: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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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감소로는 13년째 계속…한국은 지난해 처음 기록

[도쿄=AP/뉴시스] 12일 출근 시간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통로를 걸어가고 있다. 일본의 수도이자 2020 도쿄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는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코로나19 관련 4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은 긴급사태 선언 아래 치러진다. 2021.07.12.

[도쿄=AP/뉴시스] 12일 출근 시간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통로를 걸어가고 있다. 일본의 수도이자 2020 도쿄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는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코로나19 관련 4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은 긴급사태 선언 아래 치러진다. 2021.07.12.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인구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1억2384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4일 NHK가 총무성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년보다 43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일본 인구는 12년 연속 줄어들었다. 자연 감소로는 53만 명으로 13년 계속되었다. 출생자는 84만3321명이었고 사망자는 137만3928명으로 집계되었다.

자연감소를 일부 상쇄한 10만 명 정도가 외부에서 플러스 유입된 것이다.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국제이동이 제한되면서 일본인의 국외 전출이 줄어들었다. 이 덕에 총 인구감소 폭이 직전년도의 최대 기록에서 7만 명 감소했다.

수도 도쿄 인구는 4만 명 늘어 25년 연속 증가했고 광역자치단체 중 홋가이도가 3만5000명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외국인 인구는 281만 명이며 코로나로 국외 전입자가 줄면서 7년 만에 감소세로 돌았다. 폭은 5만 명이었다.

일본 인구는 세계 11위에 해당된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출생자가 7922명 많았으나 2020년에 처음으로 사망자가 출생자를 웃돌았다. 27만2400명이 태어나고 32만5100명이 사망해 마이너스 3만3000명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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