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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충북 비대면 진료 6만9237건

등록 2021.10.17 13: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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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비대면 진료 효과·부작용 검토해야" 제기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코로나19 시기에 따른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으로 전화 상담·처방 진료를 받는 환자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가 증가한 만큼 효과성과 부작용을 면밀하게 분석 및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자료 현황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충북지역에서 총 6만9237건의 전화 상담·처방이 진행됐다. 전체 진료 건수의 2.5% 수준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시국에 따른 환자·의료인 보호를 위해 감염병 위기 '심각'단계 시 한시적 전화상담·처방을 허용했다.

진료는 유·무선 전화, 화상통신을 활용한 상담 및 처방을 하고 문자메세지, 메신저만을 이용한 진료는 제한했다.

이 기간 비대면 진료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울(60만4813건), 그 다음으로 경기(58만1459건), 대구(30만6096건) 등이다.

지역별 인구 대비 진료율은 대구가 12.7%로 가장 많았고, 광주(8.3%), 경북(7.0%), 서울(6.3%), 세종(6.6%), 전북(5.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충북의 지역별 인구 대비 진료율은 4.3%로 전국 평균(5.3%)보다 낮았다.

신 의원은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허용으로 병의원들의 치료적 경험이 이루어진 만큼 비대면 진료의 효과성과 부작용을 면밀하게 분석・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선진기술, 혁신기술의 도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대면진료를 기반으로 IT 기술 접목에 대한 적극적이고도 진지한 고민을 해야할 시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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