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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매 한창…강임준 시장 회현농협 찾아 노고 격려

등록 2021.10.18 15:10:05수정 2021.10.18 1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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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예년 대비 5~10% 감소 예상

병해충 피해 농업재해로 인정과 피해 벼 수매 요청

벼 수매 한창…강임준 시장 회현농협 찾아 노고 격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강임준 군산시장이 2021년산 벼 수매가 한창인 전북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벼 병해충 피해에 대한 현장 확인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가을장마 등 이상기후로 인해 이삭도열병 등 벼 벼해충 발생으로 벼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으며, 생산량도 예년 대비 5~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농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군산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각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벼 벼해충 피해 발생 현황을 조사해 접수된 2771농가 3824.7㏊(전체면적 대비 33.6%) 조사 결과를 전북도에 제출했다.

이날 회현농협RPC는 사전에 계약재배를 한 631농가에서 생산한 신동진쌀 1만3585t의 벼를 매입할 계획이며, 지난 17일까지 매입한 실적은 5500t으로 전체 계약물량 대비 40.5%를 매입완료 했다.

회현농협 김기동 조합장은 "올해 잦은 비로 벼 생육이 불량해 벼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등숙 기간이 짧아 수확량이 상당량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지자체가 농업 현장의 고민을 함께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전역에서 이삭도열병 등 대규모 벼 병해충이 발생해 수확을 눈앞에 둔 농민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참담한 농민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도록 농업재해 인정 등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군산, 김제와 부안 등을 중심으로 발생한 이삭도열병 등 벼 병해충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과 피해 벼 수매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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