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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쓰레기정책 성공, 도민·관광객 자발적 실천 분위기 중요"

등록 2021.10.18 17: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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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섭 도지사권한 대행 자원순환사회 실천위서 강조

제주도 자원순환사회 실천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구만섭 제주지사 대행./제주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자원순환사회 실천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구만섭 제주지사 대행./제주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쓰레기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과 관광객, 시민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 권한대행은 18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지난 6월 9일 발표한 ‘2030 WFI’ 실현을 위한 제주도 자원순환사회 실천위원회에 참석, 2030 WFI 후속 조치와 관련해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주문한 후 "도민 및 관광객 인식 확산 방안을 고민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정책은 단기적인 효과 대비 예산은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며 제주도와 인류를 살리는 중요한 일이다”며 “지금 이 예산을 투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불행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쓰레기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과 관광객, 시민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쓰레기 정책 실천을 위한 인식 확대와 생활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30 WFI는 폐기물 관리 및 처리에서 자원순환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내 폐기물처리시설 기반이 안정되어감에 따라 그동안의 안정적 처리 중심 정책을 감량 및 재활용 확대 등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재활용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2030 WFI 계획 실행력을 높이고자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각 실국장들이 직접 정책을 수행해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자원순환사회 실천위원회’를 지난 7월 구성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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