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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 "증평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힘 모으자"

등록 2021.10.28 16: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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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관건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증평군이 28일 오후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김병우 교육감과 홍성열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증평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1.10.28. ksw64@newsis.com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증평군이 28일 오후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김병우 교육감과 홍성열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증평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1.10.28. [email protected]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민의 숙원사업인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교육가족과 주민들의 합심을 강조했다.

충북도교육청과 증평군은 28일 오후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증평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 교육감은 증평군 증평읍 송산지구 학교용지에 (가칭)송산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해 "최근 충북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송산초 신설안이 통과됐다. 한 단계는 넘었지만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가 관건"이라며 "힘을 모아서 설득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고 지역에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국에 비슷한 사례가 많아 쉽지는 않겠지만 자치단체 설립을 이끌어 낸 주민들의 에너지로 힘을 모아보자"고 덧붙였다.

송산지구에 도안초, 삼보초 이전을 추진했던 것과 관련해선 "학교용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검토했던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증평교육을사랑하는모임과 증평군의회 등은 공동주택 밀집지역인 송산지구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송산리 764 일대 1만3770㎡는 2007년 초등학교 시설용지로 결정됐다.

송산지구는 공동주택 가구수 기준(4000가구) 미달과 학령인구수 감소로 초등학교 신설 추진이 늦어졌다.

하지만 증평지역 주민들은 공동주택이 밀집한 송산지구 거주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안전문제 등을 들어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증평군이 28일 오후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연 증평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김병우(왼쪽) 교육감이 주민들의 증평교육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8. ksw64@newsis.com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증평군이 28일 오후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연 증평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김병우(왼쪽) 교육감이 주민들의 증평교육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8. [email protected]

현재 송산지구에는 286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고, 앞으로 2개 단지가 더 신축되면 3799가구에 이른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신설 전 송산지구 학생들의 통학 지원 문제도 나왔다.

한 학교운영위원장은 "송산지구에서 증평초나 삼보초까지 2㎞에 달한다.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하더라도 그 전까지 어린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가 시급하다"고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 신설 전 대중교통 노선 변경, 스쿨버스 운행 등 교육당국이 책임질 부분이 난감하다. (이 자리에서) 즉답하긴 어렵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성열 증평군수도 "(등하교) 특정시간에만 버스 운행이 가능한지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홍 군수는 청소년 이용시설 확충 등과 관련해선 "그동안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센터에 이어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했고, 터를 추가로 매입해 청소년문화예술교육 플랫폼도 만들겠다"며 "보강천 축구장 작은 골대도 바로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한상묵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연풍희 증평군의회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해 충북·증평지역 교육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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