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 신청사 준공식 개최

[부산=뉴시스] 부산지방기상청은 28일 부산 강서구 대저1동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방기상청은 28일 부산 강서구 대저1동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광석 기상청장과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 정현숙 부산지방기상청장,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904년 부산시 중구 보수동에 임시관측소가 설치된 이후 1934년 중구 대청동을 거쳐 2002년 동래구 명륜동에 소재한 옛 동래세무서 건물에서 기상업무를 수행했다.

부산기상청은 명륜동의 옛 청사가 지어진 지 50년이나 지나 노후하고 협소해 강서구 대저동에 신청사를 마련했다.

신청사는 부지면적 8609㎡, 연면적 3317㎡, 지상 4층 규모로, 2019년 10월 착공해 지난 5월 말 준공했다. 이어 지난 7월 29일 이전을 완료하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부산=뉴시스] 부산지방기상청은 28일 부산 강서구 대저1동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청사에는 행정업무 공간 외에도 기상관측장소가 신설돼 지난해 11월부터 북부산AWS(방재기상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올 12월 신청사 내부에 기상홍보관을 설치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기상청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기상기후 지식정보 교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념사에서 "부산지방기상청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울산·경남 기상예보의 중심이다"며 "부산지방기상청의 신청사 준공이 부울경 지역 기상업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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