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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경자구역 지원기관 10개 선정…"혁신생태계 조성 지원"

등록 2021.11.29 1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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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

각 경자구역, 연말까지 발전계획 수립

올해 경자구역 FDI 10억달러 상회 전망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정부가 내년에 경제자유구역의 혁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기관을 10개 내외로 선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개최한 '제8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의 2022년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내년에 경제자유구역 내 특정 산업 분야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안팎의 지원기관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년도 사업을 2개년 사업으로 개선한다.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기업비즈니스 지원을 연계해 사업화, 기술지원, 신기술 컨설팅 등 종합적 기업 수요도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경제자유구역 2.0, 2030 비전과 전략'을 확정하고, 올해 6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거쳐 이달 초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을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경제자유구역은 연말까지 차별화된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앵커기업 유치, 혁신생태계 조성 계획 등이 담긴다.

이를 통해 그간 기반시설 중심의 지원시책을 향후 신산업 발굴·지원을 위한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경자구역 입주사업체 실태조사 결과와 올해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경제자유구역 내 5인 이상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6627개, 고용은 6.7% 증가한 19만5000명, 매출은 2.2% 증가한 114조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의 수는 2019년 349개사에서 2020년 390개사로 11.7% 증가했다. 올해 FDI 유치 실적은 연말까지 1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경제자유구역이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 생태계 조성과 경제자유구역청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경제자유구역별로 여건과 특성에 맞는 신산업 육성과 규제혁신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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