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또 취식 금지…'백신패스관 도입' 한달 만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한 달째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백신패스관 운영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달 1일부터 백신패스관에서 상영관 내 식/음료 취식이 가능했지만, 전날 방역당국이 발표한 방역 강화 대책에 따라 내일(12월 1일)부터 다시 중단된다. 2021.11.30. [email protected]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영화관 내 모든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최근 지역의 영화관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여파다.
정부는 이날 멀티플렉스를 비롯 극장 측에 영화관 취식 금지 방침을 전달했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침에 따라 이달 1일 영화관 내 백신패스관에서 음식물 섭취를 일부 허용했다. '듄' '이터널스' 같은 대작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오랜만에 극장가도 활기를 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영화관 내 집단감염 사례가 없었던 만큼, 이번 지역 영화관 집단 감염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지에 대해 영화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한 달째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키오스크에 백신패스관 운영이 안내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백신패스관에서 상영관 내 식/음료 취식이 가능했지만, 전날 방역당국이 발표한 방역 강화 대책에 따라 내일(12월 1일)부터 다시 중단된다. 2021.11.30. [email protected]
일부에서는 백신패스관에서 음식물 취식을 허용한 조치가 섣불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취식도 금지된 공연장에선 집단 감염세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배우 정우성과 고경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영화계에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돌파 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정우성과 밀첩접촉한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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