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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日 오염수 해양방류, 과학적·기술적 타당성 설명해야"

등록 2021.12.01 1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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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 참여

日 해양방류에 대한 TRM 차원 검증도 제안

[세종=뉴시스] 원안위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13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021.12.01.(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원안위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13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021.12.01.(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일본 측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13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에 참석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회의에는 장보현 원안위 사무처장과 지양 꿔엉 중국 생태환경부 국가원자력안전국 부장, 반 노부히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중·일 원자력 안전규제 담당자 약 50명도 참여했다.

원안위는 이번 회의에서 인접국과의 충분한 협의 및 정보 제공 없이 이뤄진 일본의 해양 방류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해양 방류 결정에 관한 과학적·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국제사회에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며, TRM 차원에서 함께 검증할 것을 제안했다.

일본의 해역 모니터링 강화계획 수립 일정과 일본 유관기관의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것도 요청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동북아 원자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TRM 체계를 기반으로 한·중·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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