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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평균 신규확진 역대 최다…"26만5000명"

등록 2021.12.30 05:12:49수정 2021.12.30 0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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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기록 갈아치워

[워싱턴DC(미국)=AP/뉴시스]29일(현지시간) 미국 로널드레이건 워싱턴 국제공항에서 마스크, 장갑 등 개인 감염 보호장비를 착용한 시민들이 대화하고 있다. 2021.12.30.

[워싱턴DC(미국)=AP/뉴시스]29일(현지시간) 미국 로널드레이건 워싱턴 국제공항에서 마스크, 장갑 등 개인 감염 보호장비를 착용한 시민들이 대화하고 있다. 2021.12.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CNBC는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지난 28일 기준 최근 일주일 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6만5000명을 넘는다고 전했다. 지난 1월11일 25만1989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다.

뉴욕타임스(NYT)도 자체 집계에 따르면 28일 미국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26만7000명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이 델타, 오미크론이 미국 전역에 동시에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입원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감염자 증가세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일일 평균 입원 환자 수는 약 7만5000명이며 사망자 수는 약 1500명이다. 두 수치 모두 상승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기 전인 약 1년 전 보다 낮은 수치다. 당시 일일 입원자 수는 13만7000명, 사망자 수는 3200명이었다.

CNBC는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뉴욕,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일리노이, 메릴랜드, 하와이에서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최다치를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NYT는 오미크론이 강타하고 있는 지역으로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꼽았다. 지난 27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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