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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데이터순환·수소 도시 육성" 업무보고

등록 2022.01.20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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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9일 경북도청에서 새해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1.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19일 경북도청에서 새해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1.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데이터순환도시와 수소도시 육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19일 오후 도청 화백당에서 올해의 마지막 순서로 기획·행정지원·소방 분야 업무보고를 가졌다.

업무보고는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기획단, 대변인실, 감사관실, 자치행정국, 소방본부, 인재개발원, 자치경창위원회 등 8개 실국과 관련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역점시책을 보고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획 분야에서 기획조정실은 대학과 기업 등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으로 민선8기 경북발전전략인 '3×3 +α 민선8기 경북발전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의 10조175억원보다 9825억원 늘어난 11조원으로 정하고 '국비모아드림단'(총괄 : 행정부지사) TF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 발굴과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하기로 했다.

미래전략기획단은 '경북 미래비전 2045' 계획과 함께 경북의 미래구상과 디지털 전환 사회에 대응하는 '데이터 순환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비전 2045'는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핵심사업들을 추진해야 할지 논의하고자 3년에 걸쳐 도민, 전문가, 공무원이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2028년 신공항 개항에 발맞춘 항만 개발 및 지역 연계 발전계획, 경북형 수소도시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및 기반 구축, 경북 골든 사이언스파크 조성, 바이오 융합형 혁신산업 육성 방안 등도 밝혔다.

경북 차세대 소프트파워 창출 전략, 인구 과소지역 경북형 통합모델, 듀얼 라이프 등 사회 변화 대응전략도 소개했다.

행정지원 분야에서 감사관실은 청렴도 1등급 달성 방안, 자치행정국은 조직문화 대혁신, 도민여론 수렴, 지역대학 지원, 새마을 벨트 구축 등 4개 분야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조직문화 대혁신'을 위한 방안으로는 ▲'지사님 할 말 있어요' 오픈 톡 운영 ▲간부 공무원 월 1회 월요일 연가 사용 ▲직장 내 괴롭힘·갑질문화 근절 등의 구상이 소개됐다.

도민 3만 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도 구축해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 사항에 대한 도민의 찬반 및 만족도, 선호도 등을 수렴한다는 방안도 발표됐다.

소방본부는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화재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 경북 대전환을 위해 공무원 모두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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