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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승가공동체 정신…조계종 교육원, '불교개론' 발간

등록 2022.03.17 17: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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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이 승가대학 초심 학인과 불교를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불자를 위한 '불교개론'(조계종출판사)을 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2.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이 승가대학 초심 학인과 불교를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불자를 위한 '불교개론'(조계종출판사)을 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2.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이 '불교개론'(조계종출판사)을 냈다. 승가대학 초심 학인과 불교를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불자를 위한 개론서다.

중도, 연기는 초기불교부터 대승불교, 선불교 전반을 아우르는 불교의 보편적 가치관이다. 이 책은 중도 연기의 중요성, 그 사상사적 흐름과 더불어 신행적·실천적 가치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아울러 계율과 승가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상과 교리 면에서도 초기불교, 대승불교, 한국불교 및 선사상 등을 현대 불교학의 역량을 집대성했다.

"양극단적인 견해와 분별심은 사람들의 사고를 고정화시킨다. 선과 악도, 적과 친구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 면을 버리면 나머지 한 면도 버려진다. 따라서 이 양극에 대한 집착을 떠나서 서로 상대를 인정하고 선에서 악을, 적에서 친구의 모습을 볼 때 그 모두를 살리는 길이 나온다. 바로 버리면서 살리는 것이다."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 즉 법에 대한 눈 뜸"이라며 "그 법이 나를 흔들어 깨울 때 마음에서 진정한 공명이 일어난다. 그것은 나를 일으켜 세우고 어두운 밤에 한 줄기 빛을 선사해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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