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 6월 소비자물가 7.2%↑…1998 IMF 위기 이후 최대

등록 2022.07.05 08:40: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도 세계금융위기 때인 2008년 8월(6.2%) 이후 최대 상승

뉴시스DB

뉴시스DB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7.2% 오르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5월(7.4%) 이후 24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의 '6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58로 5월(6.4%) 대비 0.8%, 전년동월대비 7.2% 각각 올랐다.

지난해 11월 4.4%를 시작으로 5개월 연속 4%대를 기록하다 4월(5.8%) 들어 5%대를 돌파하더니 지난달에는 6%대까지 치솟았다. 경북의 소비자물가가 7%대를 보인 것은 2008년 7월(7.1%) 이후 처음이다.

6월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33로 전월 대비 0.5%, 1년 전보다는 6.1% 각각 상승했다. 대구도 세계금융위기 때인 2008년 8월(6.2%)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며 서울, 부산, 대구 등 40개 지역에서 조사하고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이며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