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익산·군산 호우피해지역 달려간 김관영 전북지사…직접 현장 지휘

등록 2022.08.11 15:34:43수정 2022.08.11 18:27: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피해 최소화·예방에 선제적·과감하게 대응하라” 주문

마을단위 홍보 강화 인명·재산피해 예방에 만전 기해야

[군산=뉴시스] 11일 전북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김관영 전북지사가 익산과 군산을 찾아 수해 피해지역에서 현장지휘하며 공무원들에게 피해 최소화와 예방에 선제적·과감하게 대응해줄것을 주문하고 있다. 2022.08.11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11일 전북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김관영 전북지사가 익산과 군산을 찾아 수해 피해지역에서 현장지휘하며 공무원들에게 피해 최소화와 예방에 선제적·과감하게 대응해줄것을 주문하고 있다. 2022.08.11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11일 전북 지역 곳곳에 집중 호우가 발생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가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복구계획 등 후속대책을 지휘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군산 190.0㎜, 익산 120.6㎜, 전주 94.5㎜ 등 평균 58.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출근과 동시에 밤사이 호우 대처 상황과 기상특보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일정을 취소하고 수해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 지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익산시 송학동과 군산시 수송동지역 수해현장을 연이어 찾아 피해상황을 일일이 점검하며, 향후 복구계획,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지사는 호 피해에 대비해 지난 9일 선제적인 피해예방 대응과 빈틈없는 상황관리 등에 대한 특별지시를 내린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익산 수해 현장에서 “피해지역은 배수관로 정비가 안 돼 잦은 침수가 발생되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며 “익산시와 협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른 일상회복이 가능하도록 신속히 복구하고 불편사항은 해소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군산시 전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내린 11일 군산시 수송동 남북로 사거리가 빗물에 잠겨 있다. 2022.08.11. pmkeul@newsis.com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군산시 전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내린 11일 군산시 수송동 남북로 사거리가 빗물에 잠겨 있다. 2022.08.11. [email protected]

또 군산 현장에서는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큰 물난리를 겪은 곳이어서 이후에 배수로를 지방하천 옥회천으로 지정 관리하게 됐다”며 “지난해 착공된 하천정비사업이 조기에 준공돼 군산지역의 침수 예방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관계공무원들에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할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도내 시·군과 함께 마을단위로 주민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도내 유명 산·계곡 등의 관광지를 찾은 탐방객들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도 유관부서, 17개 관계기관, 7개 해당 시군에 집중호우를 철저히 대응하도록 재난안전특보 사항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