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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 정기 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4' 26일 공연

등록 2022.08.19 09:56:39수정 2022.08.19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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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성 지휘자 울산시향과 20년만의 재회

울산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울산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의 제223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4’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립교향악단 제6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장윤성 지휘자가 이번 공연을 위해 20년 만에 다시 울산을 찾는다. 또 플루티스트 ‘조성현’ 교수가 무대에 함께 선다.
 
이날 첫 무대는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으로 문을 연다. ‘로자문데’는 여류작가 셰지의 희곡 ‘키프로스의 여왕 로자문데’에 사용된 부수음악이다. 낭만적이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슈베르트의 작품 중 서정성 면에서 단연 최고로 꼽히는 곡이다.
 
이어 아름다운 플루트 선율이 일품인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을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연주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곡을 의뢰한 사람과 약속한 마감일에 쫓겨 자신의 오보에 협주곡 시(C)장조를 편곡해 탄생한 곡으로 작곡된 사연마저 유쾌한 곡이다.
 
휴식 이후 후반부에는 핀란드 민족주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핀란드 자연의 풍경과 향취를 절묘하게 녹여내 시벨리우스 판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차가운 느낌의 핀란드 풍경뿐만 아니라, 지중해의 따뜻함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오로라와 같은 신비한 기운을 이번 무대에서 느껴 볼 수 있다.
 
공연 입장료는 에스(S)석 1만 5000원, 에이(A)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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