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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전북도의원 “졸속 무보직 팀장제, 도지사가 책임져야”

등록 2022.09.30 14: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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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첫 조직개편은 실패한 정책 주장

부서 전반업무 총괄 등 팀장의 역할 간과

[전주=뉴시스] 박정규 전북도의원(임실)이 30일 제394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박정규 전북도의원(임실)이 30일 제394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의회 박정규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임실)이 30일 개최한 제394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라북도의 무보직 팀장제 도입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박정규 의원은 “무보직 팀장제는 부서 전반업무 총괄·조직관리·소통·협력 등 든든한 허리 역할을 맡아온 팀장의 중요성을 간과한 데서 태동한 정책이며, 제도 시행에 따른 충분한 준비와 대책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당초 일하는 도정을 만들겠다며 주요부서를 중심으로 무보직 팀장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비판 여론이 일자 대상 직위를 축소하고 20명 미만의 부서를 대상으로 변경했다”고도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한 명의 부서장이 20여 명의 직원을 관리해야 해 그로 인한 업무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동일 실·국내에서도 제도 시행부서와 제외부서가 섞여 있어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정규 의원은 “졸속 시행과 임시방편식 땜질로 제도 시행 전부터 논란아 발생했고 오히려 직원들의 사기 저하, 근무 의욕 상실 등의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관영 지사가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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