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물연대 총파업 위기경보 '심각'…경기도, 대책본부장 도지사로 격상

등록 2022.11.28 18:21:03수정 2022.11.28 19:32: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정1부지사가 차장 맡아…물류항만과·사회재단과 등 부서 구성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 앞 도로에 운행을 멈춘 유조차가 주차돼 있다. 2022.11.28. jtk@newsis.com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 앞 도로에 운행을 멈춘 유조차가 주차돼 있다. 2022.11.28.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관련 국토교통부의 위기경보 '심각(Red)' 단계 발령에 따라 비상수송 대책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했다.

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1부지사가 차장을 맡고 물류항만과, 사회재난과, 경제정책과, 노동정책과 등 7개 관련 부서로 구성된다.

필요할 경우 경기남부경찰청, 경기평택항망공사, 경인지방노동청 등 5개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을 수 있다. 화물연대 동향, 경제동향, 대체 수송수단 마련 등 범정부 대응 방안 협조 등이 주요 임무다.

국토교통부가 업무개시명령을 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자 적발, 운전자격 취소 등 행정처분 행위를 하게 된다.

앞서 지난 14일 도는 위기경보 주의(Yellow) 발령에 따라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수송반, 홍보반 등 3개 반 규모의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24일 경계(Orange) 발령 시에 행정2부지사 본부장 체계로 격상한 바 있다.

도는 '주의' 단계에서 도내 중점보호시설 3개소(의왕 ICD, 평택항, 군포복합물류터미널)를 비롯한 지역별 동향 파악,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 홍보와 절차 간소화를 추진했다.

또 '경계' 단계에서는 주요 물류거점시설 인근의 주·정차 위반 및 불법 밤샘 주차를 단속해 현재까지 50건을 단속했다. 

한편, 국가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육상 화물운송 기능 마비 사태에 대한 위기 단계는 관심(Blue), 주의(Yellow), 경계(Orange), 심각(Red)으로 구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